세계기상기구 “2025년 지구 기온 1.44도 상승, 역대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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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2025년 지구 기온 1.44도 상승, 역대 2~3위”
전지구 기후현황 보고서
지난해 전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에 견줘 1.44도 상승해, 최근 3년(2023~2025년)이 역대 가장 무더운 해 1~3위를 기록했다. 여태까지 가장 더웠던 해는 2024년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기상기구가 1993년 이래 매년 작성하는 것으로, 국가 기상과 수문 서비스 기관, 유엔 파트너 기관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기온, 해양 열용량, 해수면 상승, 빙하·해빙 면적 등 주요 기후 지표들의 변화와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이번 보고서를 보면, 2025년 전지구 기온은 산업화(1850~1900년) 이전보다 1.44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더웠던 해로는 역대 2~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유럽 중기예보센터(ECMWF)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본 기상청 등 전체 8개 국제 데이터세트 중 2개에서는 176년 관측 기간 중 역대 2위, 나머지 6개에서는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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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갈수록 더워지고 있다. 2015~2025년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1개 해에 해당하고, 특히 2023~2025년의 최근 3년은 역대 가장 무더운 해 1~3위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전지구 연평균기온 편차(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 상승폭)는 2023년 1.45±0.12도, 2024년 1.55±0.13도, 2025년 1.44±0.13도이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2025년은 라니냐 현상이 지속됐지만, 대기 중 온실가스 축적으로 인해 전지구적으로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라니냐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으로, 지구 평균 기온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라니냐가 발생했는데도,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 효과로 지구 기온이 역대 2~3위에 해당할 정도로 많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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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다 온도도 뜨거웠다. 1958~2025년 역대 기록을 따져볼 때, 전지구 해양의 약 33%는 뜨거운 순서로 상위 3위, 약 57%는 상위 5위 안에 기록될 정도로 해양 온난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해양 온난화의 핵심 지표는 바다가 얼마나 많은 열을 품고 있는지 따져보는 ‘해양 열용량(1㎠ 영역의 바닷물이 가지고 있는 열에너지의 양)인데, 지난해 해양 열용량은 2024년보다 약 23±8제타줄(ZJ) 증가했다. 이는 2024년 전세계 전체가 생산한 전력의 200배에 해당한다. 지난해 전지구 연평균 해수면 온도 역시 1981~2010년보다 0.49도 높아 역대 3위에 해당했다. 사울로 사무총장은 “2025년의 높은 지표와 해양 온도는 폭염, 집중호우, 강력한 열대저기압과 같은 극한 기상 현상을 더욱 악화시켰다. 대응을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지구의 기온 상승 경향은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13.7도로 2024년에 이어 1973년 관측 이래 두번째로 높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3년이 역대 가장 더운 1~3위를 기록했다. 연평균기온 역대 1위는 2024년(14.5도), 2위는 2025년(13.7도), 3위는 2023년(13.7도)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 연평균 해수면온도는 17.7도로 최근 10년(2016~2025년) 중 두번째로 높았다. 1위는 2024년(18.6도)이었다.
세계기상기구 “2025년 지구 기온 1.44도 상승, 역대 2~3위”
전지구 기후현황 보고서
지난해 전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에 견줘 1.44도 상승해, 최근 3년(2023~2025년)이 역대 가장 무더운 해 1~3위를 기록했다. 여태까지 가장 더웠던 해는 2024년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기상기구가 1993년 이래 매년 작성하는 것으로, 국가 기상과 수문 서비스 기관, 유엔 파트너 기관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기온, 해양 열용량, 해수면 상승, 빙하·해빙 면적 등 주요 기후 지표들의 변화와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이번 보고서를 보면, 2025년 전지구 기온은 산업화(1850~1900년) 이전보다 1.44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더웠던 해로는 역대 2~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유럽 중기예보센터(ECMWF)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본 기상청 등 전체 8개 국제 데이터세트 중 2개에서는 176년 관측 기간 중 역대 2위, 나머지 6개에서는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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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갈수록 더워지고 있다. 2015~2025년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1개 해에 해당하고, 특히 2023~2025년의 최근 3년은 역대 가장 무더운 해 1~3위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전지구 연평균기온 편차(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 상승폭)는 2023년 1.45±0.12도, 2024년 1.55±0.13도, 2025년 1.44±0.13도이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2025년은 라니냐 현상이 지속됐지만, 대기 중 온실가스 축적으로 인해 전지구적으로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라니냐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으로, 지구 평균 기온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라니냐가 발생했는데도,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 효과로 지구 기온이 역대 2~3위에 해당할 정도로 많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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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다 온도도 뜨거웠다. 1958~2025년 역대 기록을 따져볼 때, 전지구 해양의 약 33%는 뜨거운 순서로 상위 3위, 약 57%는 상위 5위 안에 기록될 정도로 해양 온난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해양 온난화의 핵심 지표는 바다가 얼마나 많은 열을 품고 있는지 따져보는 ‘해양 열용량(1㎠ 영역의 바닷물이 가지고 있는 열에너지의 양)인데, 지난해 해양 열용량은 2024년보다 약 23±8제타줄(ZJ) 증가했다. 이는 2024년 전세계 전체가 생산한 전력의 200배에 해당한다. 지난해 전지구 연평균 해수면 온도 역시 1981~2010년보다 0.49도 높아 역대 3위에 해당했다. 사울로 사무총장은 “2025년의 높은 지표와 해양 온도는 폭염, 집중호우, 강력한 열대저기압과 같은 극한 기상 현상을 더욱 악화시켰다. 대응을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지구의 기온 상승 경향은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13.7도로 2024년에 이어 1973년 관측 이래 두번째로 높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3년이 역대 가장 더운 1~3위를 기록했다. 연평균기온 역대 1위는 2024년(14.5도), 2위는 2025년(13.7도), 3위는 2023년(13.7도)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 연평균 해수면온도는 17.7도로 최근 10년(2016~2025년) 중 두번째로 높았다. 1위는 2024년(18.6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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